문체부,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체험교실 무료 운영

입력 2016-03-22 19:03  


카누, 카약 등의 수상레저를 무료로 즐기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교실`이 전국 6개소에서 각 지역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수상레저체험교실 운영 지원 사업`을 공모해 총 6개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세종시(합강 오토캠핑장), ▲대전 대덕구(대청 수상스포츠센터), ▲울산 남구(태화강 계류장), ▲강원도 홍천(보리울권역 홍천강변), ▲충북 충주(목계나루 일원), ▲경북 영덕(오십천 내수면)이다. 앞으로 선정된 지역에서는 카누와 카약,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패들링보트 등 다양한 무동력 종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국민들이 체험형 레저스포츠 활동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레저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마련했다.

선정된 6개 지역은 자전거길과 캠핑장, 생태마을, 음식테마거리 등, 주변에 있는 그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와 연계돼 있어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여행을 한층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교육 실시와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장비의 의무적 착용, 비상체계 유지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우리나라는 풍광이 아름다워서 머물고 싶은 강이 많다. 관광객들이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수상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주변의 관광지도 둘러보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서울, 제주에 편중된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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