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시청자들은 이미 ‘甲요원 앓이’ 찬양 중

입력 2016-03-22 22:10  




사이다 캐릭터로 변신한 ‘욱씨남정기’ 이요원의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쎈 언니’로 파격 변신한 배우 이요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갑(甲)요원’으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요원은 아직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부터 표정, 꼭꼭 씹어 시원하게 내뱉는 독설,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까지 환골탈태, 욱하는 ‘멘탈 갑’ 사이다 캐릭터 옥다정으로 완벽 변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악연으로 엮이는 하청업체 직원 남정기(윤상현 분)를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꼰대 갑질’을 일삼는 상사 김상무(손종학 분) 앞에선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빛을 발사하는 등 옥다정 그 자체다. 꼭꼭 씹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심장에 박히는 촌철살인. 심지어 분노 유발하는 상사에게 물병을 던져 코피 터지게 하고, 맥주병을 들고 맞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요원은 외적인 변신에도 성공했다. 커리어우먼 옥다정표 화려한 패션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화려한 네일아트와 블링블링한 액세서리, 우월한 몸매에 세련된 오피스룩까지 이요원이 입었다 하면 절로 시선 고정. 당당하고 도도한 여자 옥다정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이다.

이에 벌써부터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블로그 등에는 옥다정의 스타일, 표정, 말투 등이 회자되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시선을 잡아끄는 ‘옥다정 스타일’에 대한 여성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

이요원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다정앓이’에 빠졌다. 첫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이요원 캐스팅은 신의 한 수”, “이요원 이렇게 사이다 캐릭터 잘 어울릴 줄 몰랐다”, “이 역할 이요원 아니면 누가 했을까? 상상도 안돼”, “갑요원 언니, 응원합니다. 파이팅!”, “이요원 언니 따라하고 싶다”, “이요원 언니 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오늘부터 옥다정 찬양” “우리 을정기를 부탁해~”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옥다정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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