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자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줄리안은 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발 소식이 보도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무사하길 바래요"라는 글을 올려 애타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제발 멈췄으면.. 더 이상 누구도 안 다쳤으면.. #증오를멈춰주세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또 "증오로 인한 행동이기에 더 많은 증오를 느끼는 것이 방법은 아니라는 거 잊지 말자"며 " 제발 더 이상 다친 사람 수가 안 올라갔으면..."이라고도 적었다.
앞서 벨기에 수도 브뤼셀 국제공항에과 지하철역에서는 22일(현지시간) 오전 테러로 보이는 연쇄폭발이 일어나 34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다쳤다.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IS 전사들이 폭탄 벨트와 폭발 장치로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공항과 전철역을 공격, 작전을 완수했다"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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