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 시작부터 끝까지 빛난 그녀의 용기

입력 2016-03-23 08:31  



‘화려한 유혹’ 차예련이 마지막까지 빛났다.

지난 22일 방송 된 MBC ‘화려한 유혹’ 마지막 회에서는 강일주(차예련 분)가 자신의 모든 과오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일주는 신은수의 딸 홍미래를 위험에 빠뜨린 죄목으로 제 발로 구치소에 들어갔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진형우에게 “16년 전... 그 문서 훔쳐서 은수 가방에 넣은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 그 때문에 모든 비극이 시작됐어. 네 아버지 돌아가시게 하고 너하고 은수 갈라놓고.. 그런데도 여전히 은수 사랑하는 너 많이 원망하고 많이 미워했어. 그 부끄러움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거야. 정말 많이 미안해” 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강일주의 진심은 그야말로 때 묻지 않은 진심이었다. 그 누구보다 투명했고 편안했고 아름다웠다. 비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장 인간다웠고 숨김 없었던 인간 강일주. 그런 강일주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배우 차예련.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온 몸 바쳐 뛰어든 그녀가 있었기에 ‘화려한 유혹’은 마지막까지 비로소 화려할 수 있었다.

차예련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7개월 동안 함께 해준 모든 스텝, 연기자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강일주를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북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화려한 유혹’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화려한 유혹’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배우 차예련이 앞으로 채워나갈 필모그래피에 기대가 모인다.

차예련은 ‘화려한 유혹’ 종영 이후 밀려있는 광고 스케줄과 화보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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