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해수호의 날' 맞아 호국영웅 추모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3-23 16:29  


LIG넥스원의 신입사원 등 임직원 50여명이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둔 22일(화) 국립대전현충원의 ‘천안함 46+1 용사’,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희생장병 묘역을 찾아 호국영웅을 추모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천안함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희생한 장병의 넋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추모행사에는 현재 LIG넥스원에 근무중인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곽진성 매니저(PM2팀, 부사관 178기/해전 당시 M60 사수), 고정우 주임(PM8팀, 해상병 445기/해전 당시 함교소총수)이 함께 참석해, 2002년 해전 당시의 상황과 경험을 신입사원과 공유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교전 과정에서 6명의 전우를 먼저 떠나보낸 곽진성 씨, 고정우 씨는 전역 후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에 입사해 정밀유도무기, 잠수함 전투체계 등의 개발·생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추모행사에 참가한 신입사원 조기환 연구원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며, “서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강한 무기들을 개발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 무기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22일 현충원 추모행사에 이어, 서해수호의 날인 25일에는 판교, 대전, 구미 등 전 사업장에서 추모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LIG넥스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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