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을 위해 비타민C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만큼 생활 가까이에 있는 의약품인데요,
이에 대한 효능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키우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비타민C
최근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등의 목적으로 비타민C를 복용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비타민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약 업계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의약품 비타민 시장은 2083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2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 전체 시장 서장률이 3%에 기친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비타민C에 대한 사회적 관심 높아지면서, 효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22일 열린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선 비타민C가 실혈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이왕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타민C는 항산화제의 대표적인 물질로써 항노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심혈관 보호 효과가 뛰어납니다."
신체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6시간 마다 보충을 해주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국내 제약업계도 비타민C 효능을 알리는데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김현식 광동제약 사장
"우리들이 비타민C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타민C의 효과를 알리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비타민C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비타민C가 질병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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