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유연석, 감성 커플 화보 전격 공개…훈훈 케미 발산

입력 2016-03-24 07:40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한효주와 유연석의 음악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커플 화보를 공개해 올 봄 감성을 자극한다.

영화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한효주와 유연석의 커플 화보는 ‘뮤지션과 그의 뮤즈’라는 콘셉트로 영화 ‘해어화’ 속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이자 예인 역을 맡은 한효주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연석의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효주는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로 보헤미안룩을 완벽 소화했고, 유연석은 통기타와 피아노 등 클래식한 악기와 함께 자유분방한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하며 마치 영화 ‘해어화’의 2016년 버전처럼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훈훈한 케미를 발산한다.



인터뷰를 통해 한효주는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 ‘라 비 앙 로즈’를 좋아하는데 ‘해어화’ 시나리오를 읽고 이 영화가 떠올랐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보니 새로운 색의 영화가 나온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유연석 또한 “영화 속에서 피아노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찍으면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해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의 애절한 피아노 연주를 기대하게 했다.

실제 극중 한효주는 고도의 연습을 통해 직접 정가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유연석 역시 ‘사의 찬미’, ‘아리랑’ 등을 수준 높은 피아노 실력으로 연주해내 ‘해어화’에서 펼쳐질 이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선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1943년,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과 최고의 작곡가로 함께한 ‘해어화’에 이어 2016년 뮤지션과 뮤즈로 다시 만난 한효주와 유연석은 올 봄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음악 커플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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