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90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보다 6.03포인트, 0.31% 떨어진 1988.85를 기록 중입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4% 떨어져 39달러 79센트에 거래됐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9% 하락한 35달러 3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안도랠리를 펼친 코스피가 2000선을 앞두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과 브뤼셀 테러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억 원, 182억 원 동반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46억 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짙습니다.
철강·금속이 1.2%,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이 0.6~0.7%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계와 건설업, 서비스 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상승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LG화학과 SK텔레콤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NAVER가 0.95%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0.68%, 기아차가 0.2% 상승 중입니다.
SK하이닉스와 POSCO는 1%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가 0.8~0.9% 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포인트, 0.21% 상승한 690.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 원, 40억 원 매도 중이고, 개인이 90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코데즈컴바인이 6.79%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카카오,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소폭 상승 중입니다.
동서는 1.06% 떨어졌고 메디톡스와 로엔이 0.8~0.9% 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 25전 오른 1169원 45전을 기록 중입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전날보다 0.1% 떨어져 1만 2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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