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신여대 주변 등 3곳이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성북구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성신여대 주변과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를 한옥밀집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필지 합병을 통한 주택 건축 등으로 한옥이 없어지고 있는 성신여대 주변 등 3곳은 총 면적이 5만9,947m²로 전체 387동 가운데 111개 동이 한옥입니다.
이번 한옥밀집지역 지정으로 기존 한옥을 개보수하거나 한옥이 아닌 주택을 한옥으로 신축하는 경우 최대 1억 2천만 원의 보조와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주차장, 방범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도서관, 마을회관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도 지원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성신여대 주변 등 3곳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한 한옥 철거 방지와 보전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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