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39)가 5명의 여성들과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아내 오토다케 히토미가 입장을 밝혔다.
오토다케 히토미는 24일 남편의 공식 홈페이지 오토다케닷컴을 통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 오도타케의 불륜에 대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은 아내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와 함께 부부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며 “남편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주간신조 온라인판(데일리 신조)은 오토타케가 작년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를 여행했으며, 위장을 위해 다른 남성 1명을 동행시켰다고 23일 보도했다.
또한 오토타케가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지만 나중에는 "육체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 이제까지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고백했다고 주간신조는 전했다.
2001년 결혼한 오토다케는 아내와의 사이에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려 "저의 부도덕 때문에 많은 분들께 폐와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