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간판스타 양학선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양학선(24·수원시청)이 아킬레스건 파열 관련 수원시청팀 관계자는 23일 "양학선이 전날 태릉선수촌에서 마루종목 훈련 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오늘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은 잘 됐지만 올림픽 진출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학선이 런던 올림픽때보다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써왔다"면서 "무리한 운동 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운동 중 누구도 예상 못한 부상을 당했다. 누구보다 학선이가 너무 마음을 다쳤고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다음 달 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남자기계체조 대표 1차 선발전을 위해 훈련 중이었다.
양학선은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양학선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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