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업 활성화…독립투자자문사(IFA) 도입

입력 2016-03-24 17:50   수정 2016-03-24 23:08



<앵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도입됐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아직도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 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런 개인투자자들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를 도입하고 투자자문업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말 기준 국내투자자문사는 총 170개.

하지만 개인에 대한 자문서비스 비중은 3% 내외로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반인도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문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은행에 자문업을 허용하고 투자자문업자가 되기 위한 진입장벽은 획기적으로 낮아집니다.

[인터뷰] 김태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으로 범위를 한정한 투자자문업 등록 단위를 신설하고 자본금을 5억에서 1억원으로 완화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법인이 아닌 개인의 자문업 진출 허용도 검토하겠습니다"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를 도입해 현행 금융상품의 제조와 판매를 겸했던 관행을 구조적으로 독립시키기로 했습니다.

IFA의 자문 대가는 고객으로부터만 받도록 하고 자문해준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금융회사로부터는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기반의 저렴하고 혁신적인 자문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됩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로보어드바이어가 직접 자문하고 일임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온라인 자문, 일임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르면 연내 4개 은행과 10개 증권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활성화되려면 수수료 체계, 판매수수료를 공개해서 커미션베이스(판매수수료)에서 수수료베이스(자문수수료)로 넘어가는게 정착되려면 자문업자가 제조업자로부터 아무것도 받으면 안된다. 상품의 범위도 보험을 다포함할 수는 없고 금융투자상품의 특성이 있는 변액보험은 들어와 줘야할 것 같다"

전문가들은 IFA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투명한 수수료 체계와 자문대상에 보험상품이 포함돼야한다고 지적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