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원톱 누구? 슈틸리케 감독 "석현준 선발 출전 NO"

입력 2016-03-24 14:37  


한국 레바논 경기에 석현준(25·FC포르투)이 출전하지 않는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레바논 경기 관련 "석현준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내일 선발로 뛰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늘(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소집해 훈련했지만, 석현준은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도착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석혀준이) 포르투갈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경유하는 비행기가 지연돼 한국에 하루 늦게 왔다. (귀국한) 어제는 귀국 직후 병무청에 갔다 왔다"면서 "촘촘한 일정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일 선발로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병역의무를 마치지 못한 석현준은 귀국길에 오를 때마다 병무청에 들러 신체검사를 받는 등 서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 전에서 이정협 혹은 황의조 중 한 명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가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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