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제작발표회 현장, 장근석은 응원 화환도 클래스가 달랐다

입력 2016-03-25 08:30  



배우 장근석의 팬들이 드리미 화환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 현장을 꽃길로 만들었다.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 역으로 오랜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장근석을 응원하기 위해 전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지원사격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2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의 다국적 팬들이 보내온 드리미 쌀화환과 라면, 연탄, 기저귀, 분유 등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도 배치할 공간이 부족해 밖에까지 길게 늘어진 장관을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날 도착한 드리미 화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라틴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러시아, 유럽,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수십 개 국의 팬들이 보내온 쌀화환 20여톤과 라면 600여개, 연탄 180장, 기저귀 2652개, 분유 45캔 등으로 가득했다. 이는 모두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으로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장근석의 국내외 팬들은 지난 2010년 9월에 열린 장근석 팬미팅에 쌀화환 1.55톤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쌀화환 문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전작인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는 17개국의 팬들이 쌀화환 16.36톤을 비롯해 계란, 기저귀, 분유 등을 보내와 장내를 더욱 뜨겁게 달궜던 터. 이에 20여톤이라는 역대급 드리미 화환을 보내온 장근석 팬덤의 저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공항, 지하철, 버스, 마트에서 역시 35개국의 팬들이 연합해서 진행중인 홍보 활동이 한창인 만큼 장근석과 드라마 ‘대박’을 향한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장근석이 출연하는 드라마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담은 스토리. 장근석은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로 분해 제 2의 연기 인생을 열 것을 예고했다.

쌀화환마저 클래스가 다른 배우 장근석은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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