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 시드를 받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골프클럽에서 열린 5조 2차전에서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2홀차로 역전승했다.
안병훈의 선전으로 5조는 혼전에 빠졌다.
1차전에서 스콧 피어시(미국)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안병훈은 2차전 승리로 승점 1.5(1승1무)를 확보, 조 선두로 나섰고 톱시드를 받은 리키 파울러(미국)는 더프너에 패한 데 이어 피어시와도 무승부를 기록해 최하위(1무1패·승점 0.5)로 밀렸개 때문이다.
피어시와 더프너가 각감 승점 1로 조 공동 2위가 되면서 누가 조 1위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받을지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안병훈은 26일 3차전에서 파울러와 대결하는데 이길 경우 무조건 16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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