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두 번째 남편 이정진과 끈적한(?) 재회

입력 2016-03-25 17:33  




‘욱씨남정기’이정진이 본격 등장하며 극의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JTBC ‘욱씨남정기’ 측이 25일 이요원과 이정진 사이에 끈적한(?) 분위기가 시선을 끄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정진은 극중 JJ홈쇼핑 사장이자 세 번 이혼한 옥다정(이요원 분)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장시환은 수려한 외모와 막강한 재력 덕에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는 카사노바지만, 이혼 후에도 여전히 옥다정을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런 옥다정이 다시 한 번 클라이언트가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자 다시 그녀 곁을 맴돌며 극 전개에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수트를 차려입고 이요원(옥다정 역)과 초 밀착한 상태로 서있다.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고 향기를 맡는가하면, 이글대는 눈빛으로 빤히 바라보고 다정한 포옹까지 서슴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진이 맡은 장시환은 장난기 많고 능청스러우며 느끼하기까지 한 성격의 캐릭터. 이정진의 짓궂은 스킨십에도 천하의 옥다정 이요원이 웬일인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소심끝판왕’윤상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멍한 표정으로 멀찍이서 두 사람을 훔쳐보고 있는 윤상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향후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이지도 흥미를 자아낸다.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 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 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았다. 갑을 관계라는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승화해 내며 방송 2회 만에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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