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신곡 '몇 년 후에'로 음원차트 1위 석권…'태후·장범준' 넘었다

입력 2016-03-28 08:38  



감성남으로 돌아온 블락비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블락비가 1년 7개월만에 내놓은 신곡 `몇 년 후에`가 28일 자정 공개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와 장범준의 신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얻어낸 성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블락비의 신곡 `몇 년 후에`는 기존에 보여준 음악과는 크게 벗어난 곡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1년 7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감성`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든 것.


`몇 년 후에`는 이별을 맞이한 순간부터 혼자임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현재, 조심스레 예측되는 미래까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는 감정을 뚜렷한 기승전결로 표현한 곡이다. 블락비 멤버들은 특유의 감성을 담아 음악의 몰입도를 높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블락비 멤버들은 기존 곡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감성적인 남자로 변신해 대중들의 심금을 울린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몇 년 후면 잊혀질까`라는 표현 안에 많은 의미를 숨기며 노래의 감성으로 설명하는 블락비의 매력은 그룹 자체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게 만든다. 블락비는 이미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으며 스펙트럼이 넓은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리드싱글 `몇 년 후에`를 통해서 블락비는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발휘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몇 년 후에`로 전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쓴 블락비는 4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을 또 한 번 사로잡을 계획이다.


세븐시즌스 측은 "`몇 년 후에`를 통해 보여준 감성까지 더하며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블락비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락비는 4월 단독 콘서트와 함께 새 음반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사진=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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