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어디 가나?··이대호,시애틀 '25인 로스터 확정'

입력 2016-03-28 09:15   수정 2016-03-28 16:22

이대호(34)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개막 로스터(25명) 진입을 확정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구단으로부터 개막 로스터 진입을 약속받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을 유지했다.

개막전 25인 로스터 한 자리를 예약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무안타 침묵을 하루로 끝내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9에서 0.283(46타수 13안타)으로 올랐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확정적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더 딘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4로 밀린 7회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날 경기로 8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35에서 2.08로 내려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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