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PO '봇물'…올해 공모 시장 '풍년'

입력 2016-03-28 18:06   수정 2016-03-28 17: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올해에도 IPO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을 미뤘던 회사들의 재상장과 대어급 회사들의 잇따른 상장 준비로 인해 시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PO 시장이 풍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연말 경기 상황의 위축으로 상장을 미뤘던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재상장을 추진했고, 2분기부터는 대어급 회사들의 증권 시장 입성 추진도 줄줄이 예정돼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올해 1분기, IPO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은 총 18개로써, 5년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최근 4년간 1분기에 상장한 기업이 7개 안팎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지난해 수요 예측 실패로 상장을 연기했던 아이엠텍과 안트로젠, 그리고 신규 상장된 한솔씨앤피와 대림C&S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공모 희망 가격을 대폭 낮추거나 공모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시장 눈높이에 맞춘 원만한 상장 절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최재웅 한국거래소 상장심사1팀 팀장

    "작년 연말에 공모 시장이 좀 안 좋았다. 그래서 작년 연말에 신고서 내고 IPO를 진행하려고 했던 기업들 중에서 올해 초로 공모를 연기했던 기업들이 있다. 그런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상장을 재추진하면서 IPO 기업이 다른 때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어 2분기에는 대어급 회사들의 상장이 예정돼있어, IPO시장의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에 가장 주목되는 상장 예정 기업은 역시나 호텔롯데와 해태제과 입니다.

    시가총액이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텔롯데는 이미 지난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은 물론 최종 상장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도 확고한 상황입니다.

    높은 경영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해태제과도 최근 상장 적격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르면 5월 중으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국내 게임업계 2위인 넷마블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여부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벌써부터 증권사들의 주관사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연초 크리스탈신소재의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 인터코스와 LS전선아시아 등 외국계 기업들의 상장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상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인해, 올해 IPO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성길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 팀장

    "최근 거래소가 상장 요건도 많이 낮춤으로써 기업들이 상장에 진입하기에 용이하도록 만든 부분이 있다. 또한 상장에 대한 개념들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나라 기업 경영이 많이 투명해지다 보니까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장이라는 새로운 도약 절차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만 글로벌 경기 변수로 인해 상장이 연기되거나 철회되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 상장 예정 기업들의 진행 상황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