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때도 자연스럽고 세련되게...‘라운지 웨어’ 열풍

입력 2016-03-28 09:48  

집이 휴식공간의 의미를 넘어 한 사람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재해석되면서 집에서 입는 옷, 라운지 웨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라운지 웨어는 2009년~2014년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에서도 멋스러움과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가벼운 스타일링으로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라운지 웨어에 주목해보자.

■ 실내에서도, 가까운 실외에서도 편안하게 입는 ‘이지웨어’

최근 편안한 착용감에 모던한 디자인이 가미된 이지웨어가 라운지 웨어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의 ‘이지웨어 남녀커플세트’는 래글런 디자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달라붙지 않는 여유로운 핏으로 출시돼 실내에서나 산책 등 가벼운 외출 시에도 활용하기 좋다. 남성용은 시원한 느낌의 민트, 여성용은 러블리한 핑크색 컬러로 출시됐다.

BYC 관계자는 “과거 편안함을 중요시했던 실내복이 최근에는 집에 대한 관심 함께 활동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갖춘 라운지 웨어로 진화했다”며, “BYC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 웨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걸치기만 해도 세련미 물씬 나는 ‘로브’

나이트가운으로 흔히 알고 있는 로브는 디자인이나 소재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멜트의 ‘시그니처 로브 스트라이프’는 그레이 컬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면 함유량이 높고 스판이 섞인 소재로 제작해 근사한 실루엣을 선사한다. 리조트나 휴양지에서도 멋스러운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 고무줄 바지도 스타일리시하게 ‘조거 팬츠’


조거 팬츠는 조깅을 비롯해 운동할 때 주로 입는 스포츠 웨어이지만, 활동성과 편안함이 매력인 라운지 웨어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자라가 선보인 ‘유니섹스 펠파 조깅’ 팬츠는 밑위가 넉넉한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밴드 처리한 밑단이 발목을 가볍고 편하게 감싸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을 완성한다. 스니커즈나 맨투맨 티셔츠와 함께 코디하면 시크한 캐주얼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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