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아프리카 지역에서 6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가진 면담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급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양자 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한국이 과거 경제발전 단계에서 중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며 아프리카도 이런 핵심 과제들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재부는 한국과 AfDB 사이 구체적 경제 협력방안을 담은 `2015/16 액션플랜`을 통해 아프리카 농업·농촌지역 사업(40만달러)과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업무 재설계 기술지원 사업(100만달러) 등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AfDB와의 협조융자를 통해 작년까지 아프리카 지역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총 2억7천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했습니다.
기재부는 특히 오는 2018년까지 추가로 6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EDCF 협조융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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