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스트립 시장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스트립 전담 PD를 신청한 15개사 모두를 스트립 전담 PD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로는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고 은행사로는 크레디아리콜은행, IBK기업은행, SC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6개사가 지정됐습니다.
스트립 전담 PD 제도는 지난해 12월 국고채 발행 계획과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입된 것으로, 스트립 전담 PD는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만기도래하는 스트립채권에 대해 오전과 오후 한 시간 이상씩 매도·매수 호가를 제시해 시장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호가를 제시하는 인센티브로 4월 1일부터는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권한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15개 PD사가 참여하게 돼 스트립 시장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트립 채권 거래가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 단기채 수급 기반 확충에 기여하고 신뢰성 있는 단기지표금리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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