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원빈이 성황리에 국내 팬미팅을 마쳤다.
오원빈은 지난 26일 홍대 인근에서 팬미팅 ‘2016 OH! WON BIN Birthday’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로부터 27번째 생일을 맞는 오원빈군의 생일 날 함께 보내고 싶다는 요청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원빈은 팬들과 함께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팬미팅의 준비 과정부터 오원빈과 팬들의 9년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 동안의 서로에 대한 애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원빈이 직접 준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궁금하고 원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어필하며 팬미팅에서 부를 노래부터 어떻게 해야 모든 팬 분들과 같이 즐길 수 있을 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준비도 만만치 않았다. 팬미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과 더불어 오원빈 몰래 중간중간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감동을 선사 했다. 또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달했다.
이에 화답하듯 오원빈은 팬들이 신청한 곡 중 ‘그리워서’와 ‘벚꽃엔딩’을 불렀다. 노래하는 모습이 그리워서 신청하게 되었다는 사연을 보낸 팬은 멀리 일본에서 참가하며 폴라로이드를 같이 찍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또한, 다수의 팬들이 신청한 봄 하면 대표적인 노래인 벚꽃엔딩을 같이 부르며 일순간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OX 퀴즈를 비롯한 키워드 토크, 질의응답 등 다양한 코너들로 쉼 없이 꽉 채워졌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생일 이벤트를 해 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며 자신의 핸드폰으로 단체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퇴장에서는 직접 준비한 수건과 함께 한 명 한 명 팬들과 악수를 하고 허그를 하는 등 배우와 팬이 함께 보낸 훈훈한 시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