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대박' 1위...숙종 최민수 술잔내기 최고의 1분

입력 2016-03-29 09:27   수정 2016-03-29 09:33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이 전국 시청률 11.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3.0%를 기록, 경쟁 드라마를 초반부터 제치고 완승을 거뒀다.

<대박>은 초반 큰 격차로 기분좋게 스타트한 이후, 계속 고공에서 안정권을 유지하다가, 최민수와 이문식의 복순을 건 내기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을 수직으로 급상승시키며,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2% 가까이 제치고 굳건한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마지막 장면으로, 숙종 최민수와 노름꾼 이문식의 술잔 내기가 16%를 기록, 후반으로 갈수록 절대적으로 강해지고 있는 <대박>의 힘을 그대로 증명했다. 이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말해주는 것으로, 2회 역시 강한 스타트가 예상된다.

시청자들은 "최민수 연기지존이다.", "3사 월화 드라마가 모두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예고를 보고 <대박> 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옳았다.", "보고 있는데 1초도 딴 생각 할 수 없었다.", "영화 같다. 재미, 긴장,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포탈사이트에 실린 동영상 조회수 역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 건, 극본 권순규)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장근석 분)은 점차 ‘백성’을 가슴으로 품으며 대의의 길을 걷게 되고, 천한 신분의 무수리 어머니를 둔 연잉군(여진구 분)은 생존을 위해 왕좌를 향한 걸음을 한 발씩 내딛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여자 ‘담서’의 사랑을 얻기 위해 또 다른 대결을 벌인다.

형과 아우의 한 판 승부.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은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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