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올해 물량 1,500호 가운데 2차로 500호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 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차 공급 물량 중에 30%는 우선공급 대상으로 20%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10%는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 월세주택(반전세)으로 압류나 주택에 대한 부채가 90% 넘지 않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보증금 한도는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전세금 또는 반전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2천만 원 이하, 4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3천만 원 이하의 주택입니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의 구성원이어야 하며 가구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이하인 가구입니다.
현재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37만 원, 4인 가구는 377만 원입니다.
모집공고일은 오는 31일로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시장의 가격상승, 전월세 수요 등 변화를 지켜보면서 수시로 입주자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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