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올해 1분기 세계경제 점검, 2분기 이후 전망(Ⅱ)
Q > 美 옐런 의장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 95대로 하락
재닛 옐런 의장의 이코노미 클럽 연설 이후 달러인덱스는 95대로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도 112엔 대로 하락하면서 3월 FOMC 회의 직후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보다 미리 대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Q > 연초 전망보다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원자재 가격 하락과 각국의 이기주의 등으로 인해 연초 전망 보다 세계경제가 부진해 성장률이 하향조정 되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주도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주도해왔던 브릭스 국가의 경제기조가 약화되어 제 2의 아세안 국가로 성장축이 이동하고 있다.
Q >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
아세안의 창설은 동남아연합(ASA)으로 시작되었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가 창설국으로 제 1의 아세안 국가이다. `84년 브루나이와 `95년 베트남이 정식적으로 아세안에 가입하였으며 이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도 가입하여 현재 제 2의 아세안 국가로 자리잡았다.
Q > 세계경제 저성장 속 `제 2의 아세안 국가` 부각
제 2의 아세안 국가의 부상은 지역요인에 의한 `로빈슨 크루스` 성장이다. 중국으로 진출했던 외국기업이 대체투자로 베트남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퇴출되었던 주력기업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인수되고 있다. 제 2의 아세안 국가와 대체투자로 유입되는 기업들은 서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세계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부각되고 있다.
Q > 제 2의 아세안 선두격 `베트남 경제`
제 2의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은 지난 해 성장률이 6.7%를 기록하였으며,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성장률 목표는 6.5~7%로 중국과 동일하며, 북부지역의 심한 가뭄과 저유가로 인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5.5%로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성장궤도에 재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월드뱅크 등의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을 6.5%로 전망하고 있다.
Q > 대중국 진출 외국기업 대체투자국 고심
중국의 성장경로 이행과정 중 겪고 있는 성장통으로 인해 중국으로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베트남을 대체투자국으로 선택하고 있다. 베트남은 외국기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 흡수능력이 갖추어져 있어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특수가 발생하고 있다.
Q > 흡수능력(absorption capacity)
한 나라의 흡수능력은 외국기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베트남의 기술수준과 인력, 문화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등에서 이탈한 기업을 흡수할 수 있는 요건이 가장 적합해 베트남으로 대체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Q > 미얀마 ? 캄보디아 ? 라오스 경제상황
미얀마와 캄보디아, 라오스도 베트남처럼 주력산업의 대체투자의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력 및 언어 등 부문에서 의외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제 2의 아세안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부상하고 있는 초기 단계에 국내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