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벼랑 끝 김강우, 이진욱 또 죽이나

입력 2016-03-30 13:57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또 한번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5회에서는 살아 돌아온 차지원(이진욱 분)이 큰 파란을 몰고 올 전망이다. 아직 차지원의 복수 계획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막후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차지원의 복수의 칼날이 향한 곳은 민선재다. 선우그룹과 윤마리(유인영 분) 등 차지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민선재(김강우 분)는 이제 지킬게 더 많아졌다. 이에 자신의 것을 뺏길까 조마조마한 민선재가 더 악하게 변화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는 차지원과 민선재의 5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위기에 빠진 차지원과 차지원을 매섭게 쳐다보는 민선재의 모습이 어떤 상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은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 금방이라도 차지원에게 돌진할 것 같은 자동차와 그를 비추는 헤드라인 불빛이 위협적이게 느껴진다. 차지원은 손으로 빛을 막아 서며 상대편이 누구인지 가늠하는 표정이다.

차지원을 죽이려는 사람은 바로 민선재다. 자동차 핸들을 잡고 있는 민선재는 더욱 독해진 눈빛이다. 이미 태국에서 차지원을 제거하려고 했던 민선재이기에, 또 한번 차지원을 죽이려는 그의 선택이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빼앗긴 차지원과 지키려는 민선재, 벼랑 끝에 몰린 민선재는 차지원을 죽이는 것을 선택한 듯 보인다. 과연 두 남자의 싸움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이 죽음의 위기에서 또 한번 탈출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 5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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