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직원 폭행하고, 쇠파이프로 차 문 부수고…막가파 30대 쇠고랑

입력 2016-03-31 16:14  




헌혈 주삿바늘을 아프게 찔렀다고 폭행하고, 주차를 방해한다고 쇠파이프로 차 문 부수는 등 막가파식으로 폭행과 행패를 부리던 30대 동네조폭이 쇠고랑을 찼다.


박모(38)씨는 지난해 12월 10일 대구의 한 헌혈의 집을 찾았다. 박씨는 그러나 헌혈 후 "간호사가 찌른 주삿바늘이 너무 아팠고, 헌혈하니까 몸이 안 좋다"며 느닷없이 시비를 걸었다.


급기야 전화기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으로 번졌고, 이를 말리던 직원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폭력으로 이어졌다. 헌혈의 집에서 경찰에 신고하자 박씨는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달 12일 박씨는 울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주차를 하다가 심기가 불편해졌다. 주차를 하던 중에 다른 차가 기다려주지 않고 지나가는 바람에 잠시 멈칫거렸다는 게 이유였다.


박씨는 대뜸 욕설부터 내뱉으며 시비를 걸었다. 상대 운전자 A(30)씨가 항의하자, 박씨는 다시 싸움을 키웠다. 박씨는 차로 A씨 진로를 가로막은 뒤 트렁크에서 쇠파이프를 꺼내 A씨 차 운전석 문짝을 내리쳤다.


이 밖에도 박씨는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하거나 보복운전을 일삼고, 대형마트에서 기분이 나쁘다며 고객센터 직원의 코를 물어버리는 등 3개월여 동안 기행에 가까운 범행을 저질렀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총 23건의 혐의를 적용해 박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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