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김강우-유인영, 애증의 3각 어떻게 풀릴까

입력 2016-03-31 16:23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싸늘하게 돌아선다.

31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6회에서는 5년 전 태국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꺼내며 서서히 민선재를 압박해 나가는 차지원(이진욱 분)과 이를 막으려는 민선재(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차지원은 민선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또 윤마리(유인영 분)를 되찾기 위해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윤마리는 차지원을 모진 말로 밀어냈고, 민선재는 흔들리는 윤마리를 보며 차지원을 또 한번 죽이기로 결심했다. 살해 위협이 있던 밤, 차지원과 민선재가 마주한 엔딩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31일 방송을 앞두고, 차지원-민선재-윤마리가 같은 장소에 있는 6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에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3각이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속 차지원은 윤마리를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다. 차지원의 싸늘하게 굳은 표정과는 반대로 윤마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차지원을 붙잡고 있어, 그녀가 왜 다시 마음을 되돌렸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민선재는 차지원과 윤마리의 만남을 차갑게 바라보고 있다. 차지원에게 마음을 떼지 못하는 윤마리로 인해 늘 불안해했던 민선재였다. 어쩔 수 없이 악의 길로 들어섰지만,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민선재에겐 더 이상 가릴 게 없다. 더욱이 민선재의 옆에는 그를 도발하는 백은도(전국환 분)까지 있는 상황. 민선재의 반격이 윤마리와 백은도로 인해 불붙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6회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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