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창립 62주년(4월 1일)을 맞아 혁신을 통해 정책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산업은행은 `Change KDB! Level Up KDB!`라는 혁신 캠페인을 실시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 성과역량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또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정책금융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금융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책금융상품은 12개에서 7개로 통합·정비하고 `사업재편 지원자금`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자금` 등 기업들이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새로운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또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인프라, 플랜트 수주 지원자금으로 올해 17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란 주재원 파견 등을 통해 현지 진출 지원도 강화합니다.
예비 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1%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특별운영자금을 출시하기로 했으며 경영컨설팅과 세무·법률 등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 19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타 정책금융기관과 정책금융협의회를 구성해 지원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책금융에 대한 소통을 늘리기 위해 상반기 지역별 정책금융 순회 설명회를 열고 정책·금융세미나, 해외건설·플랜트기업 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1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경제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내재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통해 혁신과 변화가 계속되는 강한 조직, New KDB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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