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징후와 조울증 차이점이 관심을 모은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미세한 차이가 있다.
조증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가라앉는 상태인 울증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조증은 기분이 들뜨는 것을 넘어 생각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행동이 부산해지거나, 에너지가 너무 넘쳐 잠을 안 자도 피곤하지 않다. 자신감이 너무 넘쳐 심하면 과대망상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외에도 의욕이나 흥미의 저하, 수면이나 식욕의 감소, 죄책감, 자살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살할 의욕도 저하되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말라간다.
이러한 증상 중 몇 가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꾸준히 지속하여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때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진단할 수 있다. 조증 증세만 약한게 나타나는 경우는 경조증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조울증을 조증이라고 부르지 않고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보통 조증과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증의 유무 여부를 기분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을 나누게 된다.
조울증은 우울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일찍 발병하고 재발이 잦아 보다 만성화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YTN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