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호암상 수상자 6명 선정

호암재단이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호암상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호암재단은 호암상 수상자로 과학 부문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를, 공학 부문과 의학 부문은 각각 오준호 KAIST 교수와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 호프 병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술 부문에선 황동규 시인을, 사회봉사 부문에선 들꽃청소년세상 대표인 김현수, 조순실 부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순금 50돈의 메달 그리고 상금 3억 원이 돌아갑니다.

학술·예술과 사회 발전, 복지 증진에 탁월한 공을 세운 이들에게 주는 호암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입니다.

지난 1990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133명에게 상과 함께 상금 214억 원이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