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을 가다] 잇몸치료 선두 ‘동국제약’

입력 2016-04-06 10:30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갈 제약기업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혁신형 제약기업을 가다! 저는 지금 잇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치아의 개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잇몸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지켜야하는 잇몸 건강.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나선 산학협력의 현장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을 가다 출발해보겠습니다~”

    내 몸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잇몸건강.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동국제
    약은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2009년부터 매년 `잇몸의 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성인의 7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인 잇몸질환은 세균에 의한 염
    증이 잇몸과 치아 사이를 파고들어 일으키게 되는 질병으로.. 핀란드에서는 ‘잇몸질환이
    치매 위험도를 최대 1.2배 높인다’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되는 등 잇몸병이 치매의 위험성
    을 높인다는 사실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고가 되고 있습니
    다.

    100세 시대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반드시 챙겨야 할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 8회 잇몸의 날’ 캠페인.. 잇몸의 날 홍보대사를 맡은 유명 탤런트와 각 분야의 전문가
    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널리 알렸는데요.

    # 이영욱/동국제약 대표
    Q. ‘잇몸의 날’ 개최 이유
    A.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잇몸이 날’은 2009년부터 대한치주과학회와 8번째 함께 해 온 동국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치주병과 생활습관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앓으면 발생 위험이 골다공증은 1.21배,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1.17배, 성기능
    장애는 1.5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몸의 건강을 국민들에게 빨리 알려줌으로 해서.. 더 좋은 잇몸을 가질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건강한 치아로 음식을 잘 씹어서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신질환에 좋은 영향을 주어서..”
    또한 치주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인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등이 생길 우려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더구나 치주질환 환자는 2012년 835만 명에서 지난해인 2015년에는 무려 1343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56억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구강보건 부분을 강화한다면 1조원에 이르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잇몸 관리를 위해서 다양한 제품들 많이 사용하고 계시죠? 하지만 197,80년대만 해도 잇몸에 대한 관심이 무척 낮았다고 합니다. 당시 동국제약에서는 잇몸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잇몸병을 국민병으로 인식시키는 등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왔습니다. 이렇게 동국제약이 구강 질환 치료를 선도할 수 있었던 건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와 기술혁신에 주력해 온 동국제약
    은..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은 동국제약을 구강 과학이라는 특정 한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게 만들었고,
    이는 곧 상위권 제약사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 되어주었습니다.

    # 김정훈/동국제약 중앙연구소장
    Q. 구강과학 리딩 제약사로 성장 비결
    A. 구강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탄생한 다양한 구강 관리 신제품 등을 바탕으로 동국제약은 구강 과학의 리딩 제약 회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에 강
    점을 갖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
    는 전문의약품보다 접근 장벽이 낮습니다.

    동국제약은 이렇게 일반의약품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2015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
    했는데요.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15.0% 성장한 2599억원을,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김정훈/동국제약 중앙연구소장
    Q. 구강과학 리딩 제약사로서의 향후 계획
    A.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강 과학 연구에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암이나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구강관리용 제품 개발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비충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구강 관리 제품의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입니다.
    일반의약품이라는 특화 전략으로 몸집을 키워나가고 동국제약. 이제 소비자의 다양한 니
    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구강 과학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리드하며 세계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 인터뷰
    Q.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위한 준비
    A. R&D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제너릭 제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보다 좀 특이하고 특색 있는 그런 제품들을 개발하고, 또 제형의 개발에서도 서방성 제형이라든지 한 달에 한 번만 주사 맞으면 되는 약, 3개월에 한 번씩 투약하는 약 등을 개발한다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구강 과학의 리딩 제약사 동국제약 만나봤습니다. 최근 뇌건강과 치아건강에 대한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구강 과학 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구강 건강을 지키고 있는 동국제약. 이제는 전 세계인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혁신형 제약기업을 가다,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성아였습니다.“.

    한국경제TV  IT·바이오부  박평원  PD

     bluesuit@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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