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제조업도 ICT 융합해야 고부가가치 창출"

입력 2016-04-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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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업연구원 4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융·복합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현실세계의 거의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인터넷 가상공간과 물리적 세계가 연결되며 생산·서비스가 전 자동화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산업도 ICT에 기반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전통적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비스산업 발전을 통해 제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 자체를 혁신해야 한다"며 "의료·금융·컨텐츠 등 유망 서비스업을 육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핵심설계·디자인·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산업혁신이 원활히 일어나기 위해선 산업생태계가 변화해야한다"면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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