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극찬? 차태현 1편 신화창조할까 "보고싶어 난리"

입력 2016-04-07 00:00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에 대한 언론의 조명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을 통해 1편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섭외는 일종의 ‘신구 조화’다.


지난 6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근식 감독은 이번 영화와 전작간의 차별점으로 `신구(新舊)의 조화`를 꼽았다.


우선 전작의 주인공인 차태현이 `견우` 역으로 다시 출연하고, 영화사 신씨네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았다.


견우의 상대역으로 전작의 전지현 대신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그녀` 역을 맡아 새로움을 더했다.


엽기적인 그녀 2`는 견우가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와 헤어진 후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어릴 적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결혼하게 된 견우는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하게 된다.


차태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견우를 전작과 비교해 "바뀐 것은 없다. 예전에는 보통 학생이었다면 이번에는 보통 사회인이자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차태현은 `그녀`에게 많이 맞는다. 그는 "손을 끝까지 보고 나서, 정말 위협을 느낄 때 고개를 돌려야 한다. 안 그러면 진짜로 맞을 수 있다"며 `맞는 연기`의 비결을 털어놓기도 했다.


전작인 `엽기적은 그녀`는 2001년 개봉 당시 전국적으로 관객 488만명을 동원하며 `엽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흥행에서 성공했을 뿐 아니라 `능동적인 여성 대 수동적인 남성`이라는 전도된 성 역할을 보여준 영화로도 자리 매김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 중국의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이달 22일 중국에서 7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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