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전·현직 연준 의장 모인다. `빅4` 좌담회 무엇이 논의되나
Q >엔/달러 환율 110엔 붕괴 109엔대 진입
일본의 2012년 12월 이후 경기선행지수는 100을 하회하고 있으며, 전일 엔/달러 환율은 110엔이 붕괴되어 109엔 대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아베노믹스를 추진했던 아베 총리에게 곤혹스러운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일본문제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세계경제 불안이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시사했으며, 역풍 효과에 대한 우려 내용이 추가되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었다.
Q >`빅4 좌담회`볼커, 그린스펀, 버냉키, 옐런 참여
현재 미국경제 전반이 혼탁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해 논의하고 시장을 정리하기 위해 전?현직 의장들이 모여 오늘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좌담회는 Int`l House에서 주최되며 사상최초로 개최된다.
Q >Fed 역사상 가장 많이 일 한 `빅4`
- 폴 볼커, 80년대초 스테그플레이션 해결
- 앨런그린스펀, 신경제와 골디락스 신화
- 벤 버냉키,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 해결
- 재닛옐런, Fed 설립 이후 첫 여성 의장
Q >`빅4 좌담회` 논의 주제
- 경기진단, "과연 회복세가 맞는 것인지"
- 경기전망, "경기회복 언제까지 지속될지"
- 위기극복, "저금리와 양적완화 적절했나"
- 통화정책 근간, "필립스 곡선 흐트러지나"
- 금리인상, "그 시기와 폭 어떻게 가져가나?"
Q >전·현직 연준 의장 `빅4` 경기 진단
폴 볼커와앨런그린스펀은 실물경기만 고려해 경기회복세를 진단하며, 벤 버냉키와재닛옐런은 자산시장까지 고려해 경기회복세를 판단한다. 이는 그린스펀 독트린과 버냉키 독트린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폴 볼커와앨런그린스펀은 경기회복세가 약한 것으로 진단할 것이며, 벤 버냉키와재닛옐런은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 월가에서는폴 볼커와앨런그린스펀의 입장이 더 높게 반영할 것이다.
Q >학계와 월가, 경기회복 지속 여부 논란
현재 학계와 월가에서는지금의 경기회복에 대해 2020년까지 회복 지속설과 장기 침체론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폴 볼커와앨런그린스펀은 지속 성장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회복세 지속 여부에 의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벤 버냉키와재닛옐런은 2020년까지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을 주장할 것이며, 이는 정책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Q >美위기 극복책 평가
현재 미국의 위기극복책은 10부 능선 중 8부 능선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빅4`는 저금리와 양적완화는 적절했다고 평가할 것이지만, 폴 볼커는 제도적 측면에서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할 것이며, 앨런그린스펀은위기극복책이 너무 금융완화에 치우쳐졌다고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Q >빅4, `필립스 곡선`에 대한 입장
폴 볼커와앨런그린스펀은 전통적 물가안정을 중시 했기 때문에 필립스 곡선을 통화정책 잣대로 삼지 않았다. 반면 재닛옐런은벤 버냉키 보다 필립스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현재 실업률은 하락추세에 있으나 임금상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옐런의 5대 대시보드에 해당되는 노동시장 참여율과 정규직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긱(GIC) 경제와 필립스 곡선의 유효성이 논의될 것이다.
Q >빅4,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
전?현직 Fed 의장들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빅4 좌담회에서 논의되는 경기진단 및 전망, 필립스 곡선 문제, 통화정책 적절성을 검토해보면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좌담회에서 성급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한 의사를 보일 것이며, FOMC 위원들의 인포데믹을 잠재우는 효과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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