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중국 유미도그룹, 18일 합작사업 공개

신용훈 기자

입력 2016-04-07 13:52  



넥스트아이와 중국 유미도 그룹이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을 발표합니다.

양사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헬스케어 및 화장품 사업에 대한 구체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4월 18일 투자자 대상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시틱(CITIC)의 양란 대표이사, 포츈캐피탈(FORTUNE Capital)의 푸총홍 대표이사,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의 정쥔총 대표이사 등 중국 금융 투자 업계와 국내 투자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헬스케어 및 바이오, 화장품 기술력과 유미도 그룹이 확보하고 있는 중국 시장지배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합작회사 또는 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우량업체 발굴을 위해 진광 대표가 직접 한국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해 왔다"며, "최근까지 약 50여개 기업들을 만났고, 현재 기업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미도 그룹은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를 통해 중국 내 약 4,000여개 에스테틱 체인점과 약 500만 명의 구매력 높은 여성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화장품 생산 공장과 제품 개발 연구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협화병원과 합작으로 종합의료기관인 북경 항화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한국의 헬스케어 및 바이오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함께 필러, 인공 관절, 미용상품 등의 제품을 출시해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스트아이 진광 대표는 "최근 중국 젊은 여성층들의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연구개발과 상품 기획 등 다각도에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사업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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