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멱살잡이부터 벽돌까지 거침없는 핵주먹 액션을 풀가동했다.
오연서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거 전설의 핵주먹으로 날렸던 조직 보스 출신 펍 사장에서 8등신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홍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3회 방송 말미에는 홍난(오연서)이 석철(오대환)의 일당에 의해 건물 옥상에 붙잡혀 있는 일촉즉발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긴장감과 궁금증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오연서가 분노 서린 눈빛과 살벌한 카리스마를 한껏 폭발시키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연서는 오대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채를 붙잡히거나 각목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내 오연서는 오대환의 멱살을 꽉 잡고 있거나 벽돌로 내리치려는 등 거센 반격을 가하며, ‘액션 여제’다운 면모를 펼쳐냈다. 더욱이 오연서는 이태환과 등을 맞댄 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싸울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오대환 일당과 숨 막히는 대치를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연서가 핵주먹 액션 본능을 다시 발휘한 장면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오연서는 이 날 다양한 액션신을 앞둔 만큼 촬영 전 액션 익히기에 돌입했던 터. 오연서는 무술팀 스태프로부터 일대일 지도를 받는가 하면, 홀로 촬영장 한편에 서서 배운 동작들을 다시 한 번 취해보는 등 동작들을 매끄럽게 소화하고자 하는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 주변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
더불어 오연서는 본격적인 촬영에서 능수능란한 액션 연기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연서가 다수의 강도 높은 액션 동작들을 리얼하면서도 유연하게 재현해내며 현장을 압도했던 것. 또한 오연서는 오대환과 팽팽한 대립각을 표하는 감정선까지 고스란히 녹여내는 빈틈없는 고난도 연기로 제작진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려 총 10시간여 동안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열연을 펼친 오연서에게 현장 관계자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오연서의 세련된 액션 연기 덕분에 완벽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며 “14회에서는 홍난과 석철의 살얼음판 대치를 비롯해 홍난에게 여러 가지 일들이 몰아치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13회 분에서는 홍난(오연서)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석철(오대환)이 과거 큰형님(고인범)이 기탁(김수로)에게 넘긴 자금의 비밀 계좌의 키를 찾던 중 홍난이 납골당에서 액자를 챙기는 모습이 담긴 CCTV를 보고, 홍난을 붙잡았던 것. 과연 홍난이 석철을 물리치고, 무사히 난관을 헤쳐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4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