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단지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4-08 16:51  



강남 재건축 분양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결과에 힘입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 등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0% 올랐습니다. 전주대비 상승률이 두 배 커진 것입니다.


특히 서울 일반아파트가 0.03% 상승하는 동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54% 올랐습니다.


올들어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던 서울 한강이남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강남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성공적인 분양 결과 영향으로 지난 3월 2주차부터 한강이북 평균 상승률을 넘었습니다.


한편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한강이남 평균 아파트값 변동률은 0.14% 상승한 반면 한강이북은 0.0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전셋값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세수요가 다소 줄면서 안정적이 흐름을 나타내며 서울이 평균 0.05% 상승했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송파, 양천은 -0.01% 하락한 반면 서대문, 도봉, 마포는 전세 매물부족으로 0.1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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