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작품을 통해 꾸준히,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인 스타들에게는 ‘tvN 공무원’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그동안 배우 이서진, 성동일 등이 tvN 다수의 작품에서 인기를 모으며 ‘공무원’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tvN의 숨은 공무원, ‘선우’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선우’는 그간 수많은 배우들의 얼굴을 빌려 tvN의 인기 캐릭터로 활약해왔다. tvN이 낳은 역대 ‘선우’들을 소환해봤다.
▲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 박선우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나인’은 타입슬립 장르계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극중 이진욱은 방송사 보도국 기자이자 대표 앵커인 남자주인공 박선우 역을 연기했다. 박선우는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에 대한 복수,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정리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연인에겐 다정한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이진욱을 떠올리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 몬스타(2013) - 정선우
2013년 방송된 ‘몬스타’는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10대들의 모습을 그렸다. 배우 강하늘은 ‘몬스타’의 주인공 정선우를 연기했다. 극중 정선우는 반듯한 외모, 매력적인 보이스에 뛰어난 학업성적까지 갖춘 일명 ‘엄친아’. 심지어 한마디 말로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분위기를 지닌 캐릭터다. 쉽사리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차가움으로 누군가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그였지만, 민세이(하연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표현해 여심을 흔들었다.
▲ 오 나의 귀신님(2015) - 강선우
‘오 나의 귀신님’에도 선우가 등장했다. 배우 조정석은 극중 썬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스타 셰프인 강선우를 연기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에 남다른 요리 실력, 그리고 유머러스한 입담까지 갖춘 매력적인 인물. 완벽해보이는 그이지만 까칠한 말을 툭툭 내뱉고 시원하게 활짝 한 번 웃어주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은근슬쩍 챙기는 ‘츤데레’ 매력, 나봉선(박보영)의 치명적인 애교에 입꼬리를 실룩이며 웃음을 참는 귀여운 빈틈을 통해 사랑스러운 남자주인공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응답하라 1988(2015) - 성선우
‘응답하라 1988’ 성선우는 가장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선우다. 배우 고경표가 연기한 성선우는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고 일찍부터 엄마와 여동생을 챙기는 속 깊은 인물로 쌍문동 골목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이었다. 심지어 쌍문고의 전교 회장이자,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던 그는 이후 의대에 진학해 엄마에게 다시 한 번 기쁨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전형적인 ‘엄친아’로서 밋밋할 것 같은 성선우 캐릭터는 반전이 있었다. 사랑 앞에서만큼은 저돌적이었던 것. 극중 성선우는 연상녀인 성보라(류혜영)를 향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선보여 `매력적인 연하남의 정석`으로 사랑 받기도 했다.
▲ 시그널 - 박선우
가장 최근의 선우는 ‘시그널’에 등장했다. 극중 강찬희가 맡은 박선우는 이제훈(박해영 역)의 형이자,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인물이었다. 드라마는 그의 석연치 않은 죽음과 그 속에 얽힌 자살과 타살의 공론, 그리고 타살임이 분명함에도 가해자가 가진 권력으로 인해 진실이 묻힐 수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녹여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선우 역의 강찬희는 과거 회상 신들을 통해 짧게 등장했지만 이제훈의 다정다감한 형, 성실한 모범생, 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 `응답하라 1994` 외 다수 - B1A4 바로 (본명 차선우)
그룹 B1A4의 멤버 바로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본명이 차선우이기 때문. 바로는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014년 ‘꽃보다 청춘-라오스’ 그리고 지난해에는 ‘할매네 로봇’에 출연하며 차세대 tvN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줄곧 귀여운 이미지의 래퍼로 활동했던 바로는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 역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에 유연석, 손호준과 함께 출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바로가 출연했던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은 배낭여행의 본질에 가장 근접했다는 호평 속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사진=tvN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CJ E&M,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 박선우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나인’은 타입슬립 장르계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극중 이진욱은 방송사 보도국 기자이자 대표 앵커인 남자주인공 박선우 역을 연기했다. 박선우는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에 대한 복수,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정리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연인에겐 다정한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이진욱을 떠올리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 몬스타(2013) - 정선우
2013년 방송된 ‘몬스타’는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10대들의 모습을 그렸다. 배우 강하늘은 ‘몬스타’의 주인공 정선우를 연기했다. 극중 정선우는 반듯한 외모, 매력적인 보이스에 뛰어난 학업성적까지 갖춘 일명 ‘엄친아’. 심지어 한마디 말로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분위기를 지닌 캐릭터다. 쉽사리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차가움으로 누군가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그였지만, 민세이(하연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표현해 여심을 흔들었다.
▲ 오 나의 귀신님(2015) - 강선우
‘오 나의 귀신님’에도 선우가 등장했다. 배우 조정석은 극중 썬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스타 셰프인 강선우를 연기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에 남다른 요리 실력, 그리고 유머러스한 입담까지 갖춘 매력적인 인물. 완벽해보이는 그이지만 까칠한 말을 툭툭 내뱉고 시원하게 활짝 한 번 웃어주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은근슬쩍 챙기는 ‘츤데레’ 매력, 나봉선(박보영)의 치명적인 애교에 입꼬리를 실룩이며 웃음을 참는 귀여운 빈틈을 통해 사랑스러운 남자주인공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응답하라 1988(2015) - 성선우
‘응답하라 1988’ 성선우는 가장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선우다. 배우 고경표가 연기한 성선우는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고 일찍부터 엄마와 여동생을 챙기는 속 깊은 인물로 쌍문동 골목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이었다. 심지어 쌍문고의 전교 회장이자,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던 그는 이후 의대에 진학해 엄마에게 다시 한 번 기쁨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전형적인 ‘엄친아’로서 밋밋할 것 같은 성선우 캐릭터는 반전이 있었다. 사랑 앞에서만큼은 저돌적이었던 것. 극중 성선우는 연상녀인 성보라(류혜영)를 향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선보여 `매력적인 연하남의 정석`으로 사랑 받기도 했다.
▲ 시그널 - 박선우
가장 최근의 선우는 ‘시그널’에 등장했다. 극중 강찬희가 맡은 박선우는 이제훈(박해영 역)의 형이자,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인물이었다. 드라마는 그의 석연치 않은 죽음과 그 속에 얽힌 자살과 타살의 공론, 그리고 타살임이 분명함에도 가해자가 가진 권력으로 인해 진실이 묻힐 수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녹여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선우 역의 강찬희는 과거 회상 신들을 통해 짧게 등장했지만 이제훈의 다정다감한 형, 성실한 모범생, 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 `응답하라 1994` 외 다수 - B1A4 바로 (본명 차선우)
그룹 B1A4의 멤버 바로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본명이 차선우이기 때문. 바로는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014년 ‘꽃보다 청춘-라오스’ 그리고 지난해에는 ‘할매네 로봇’에 출연하며 차세대 tvN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줄곧 귀여운 이미지의 래퍼로 활동했던 바로는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 역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에 유연석, 손호준과 함께 출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바로가 출연했던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은 배낭여행의 본질에 가장 근접했다는 호평 속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사진=tvN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CJ E&M,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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