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 조재현의 탄탄한 성 부수기 위해 칼을 쥐어들었다

입력 2016-04-11 08:27  



천정명이 조재현의 호랑이 굴에 스스로 뛰어든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천정명(무명 역)이 조재현(김길도 역)의 탄탄한 성을 부수기 위해 칼을 쥐어들 것을 예고한 것.

지난 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극 중 무명(천정명 분)의 아버지가 김길도(조재현 분)에 의해 살해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둘의 끈질긴 악연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짐작케 했다. 이에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던 무명이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조재현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 궁락원은 두 남자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자 극의 가장 중요한 중심 배경이 될 예정이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미천했지만 성공을 위한 욕망 하나로 꼭대기까지 올라간 조재현과 그런 그를 끔찍이 증오하는 천정명이 이곳에서 팽팽하고도 살벌한 긴장감을 펼친다고.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극 중 궁락원은 두 남자의 인생에 있어 지대한 영향력을 미칠 거대한 성과 같은 장소다. 김길도가 이 성을 갖게 된 배경과 지키고자 하는 노력, 그리고 이를 함락시키기 위해 뛰어든 무명의 처절한 고군분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 남자의 치열한 성장을 중심으로 타인의 이름과 인생을 훔치고 빼앗긴 이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천정명과 조재현의 끊을 수 없는 악연을 담아낼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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