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분석 <엔화 가치 '고공행진'…마이너스 금리, 효과없나?>

입력 2016-04-11 14:40  



    [증시 라인 11]

    - 마켓분석
    - 출연 : 이진우 / GFM투자연구소장

    *전·현직 연준의장 토론, 재닛 옐런 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재닛 옐런 의장은 바이오 주식 등이 펀더멘탈 대비 과하다며 주가에 제동을 걸기도 했지만, 이번 토론에서는 증시버블을 우려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번 토론과 3월 FOMC 의사록, 성명서 등을 살펴 봤을 때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ent) 보다 달러 디펜던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달러 강세가 심화될 시 금리인상을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것이며, 조심스럽게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S&P500의 월간 차트와 일간 차트 모두 상승할 수 있는 힘이 약하며, 여전히 박스권을 지속하고 있다.

    *엔화 가치 `고공행진`, 마이너스 금리 효과 없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에도 엔화 강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엔화 강세에 대한 배경으로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했을 때 미국의 실질 정책금리는 일본 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며, 미국의 10년 국채수익률이 일본의 국채수익률 보다 높지만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하반기부터 우상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현재의 엔화 강세가 투기세력의 쏠림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엔화 강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닛케이 지수는 15,000엔까지 약 500p 남았으며, 추후 100엔대까지 하락하는 엔/달러 환율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당국이 이를 전환시키지 못한다면 닛케이 지수의 15,000엔 지지여부는 불투명해질 것이다.

    *금주 눈 여겨볼 글로벌경제 일정

    현재 국제유가는 39~40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측면에서 WTI 기준 45불대를 돌파하지 않는 이상 추세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보스턴글로브에서 가상 1면의 기사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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