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6.04% 오른 7,200원에 11일 거래를 마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중국 굴착기 시장 판매량은 13,109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3% 늘었다"며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 조달액 증가율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등 굴착기 업황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시행,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 맞춰 인력 수요를 조절했고 최근에는 MBK파트너스에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1조1,300억원에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다.에 있다.
최근 박정원 회장이 새로 취임한 가운데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두산이 10.58% 오른 97,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두산건설(3.78%), 두산엔진(3.36%), 두산중공업(4.38%) 등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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