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닝 시즌 대응전략

입력 2016-04-12 11:12  



    [출발 증시 830]

    - 마켓 진단
    출연 : 서상영 키움증권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실적 발표
    세계 최대를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1분기 매출은 15% 감소한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최근 미국의 어닝 예상치와 비교해보면 기업이익은 양호하지만 매출이 계속적으로 어닝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이 알코아에서도 나타났다.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업종은?
    미국경기를 견인하는 금융주의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근 금융주에 대한 이익이 -8.5% 정도 급락할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 기업의 부실채권 부문이 둔화되며, 달러강세의 지속은 수출력이 높은 기술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팩트셋은 전반적인 미국기업의 실적을 약 -8.5% 하향조정 하였다. 물론 추정치와 실제 발표치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이와 같이 미국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다면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증대될 것이다.

    2016년 3분기 이후 실적 전망
    최근 미국 제조업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위축되었던 미국경제가 제조업을 기반으로 재차 반등을 보이고 있다. 팩트셋은 금리인상 단행에도 달러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달러강세의 지속은 기술주의 순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달러강세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분기에는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분기 국내기업 실적
    국내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글로벌 경제가 좋아지고 있어 원화와 같은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할 수 있어 매출이 개선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1~2월 애널리스트들은 EPS 추정치를 급격히 하향조정 했지만 EPS 추정치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반면 교역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수출 등이 둔화되었으며, 이에 대해 고정지출을 감소시켜 기업실적은 개선되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어떤 섹터가 이익 개선을 주도할까?
    실적 시즌에는 기업이익 자체가 크게 개선된 업종에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때문에 4월까지 실적과 관련된 추정치를 통해 개선된 업종이 상승할 것이지만 5월부터는 6월 FOMC 회의와 영국의 브렉시트 우려감, 브라질의 탄핵 이슈 등이 유입되어 이에 매몰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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