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본다고…바닥용 타일로 머리 내리친 무서운 10대들

입력 2016-04-12 21:50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을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집단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김모(19·무직)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일행은 이달 2일 오전 4시 16분께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A군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때려 쓰러뜨린 뒤 바닥용 타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당시 폭행으로 뇌진탕 증세를 보여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달아난 공범 1명을 쫓는 한편 김군 등을 상대로 범형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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