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여성M(22)씨가 13일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M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열이 나고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는데, 진단 결과 열이 38.7도에 이르는 등 메르스 의심환자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경찰과 공조해 이날 오전 6시께 M씨 일행이 묵은 숙소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국립중앙의료원(NMC)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씨 일행은 이달 8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M씨 일행이 머문 숙소에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현장 담당자 등을 보내 의심 환자를 살피고 있다.
올해 들어 방역 당국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례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총 310건이다.
이 중 76건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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