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상주 상무를 완파하고 홈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제주는 1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상위권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상주는 최근 원정 3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반 1분 제주는 마르셀로의 도움을 받은 송진형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는 전반 5분 만에 안현범의 추가골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에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기동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1분 만에 제주 문상윤의 득점이 터졌다. 3-0으로 달아난 제주는 후반 19분 안현범이 두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상주는 경기 막판 김성준과 임상협이 연이어 만회골을 터트리며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으나, 더이상의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