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을 이만기, 4번째 정계도전도 고배 '처참히 무너져'

입력 2016-04-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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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가 처참히 무너졌다.
경남 김해을 이만기 후보는 14일 4·13 국회의원총선거 개표결과 38,937표(34.4%)를 얻어 낙선했다. 결국 이만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62.4%·7만600표)에 3만1663표 뒤져 국회입성이 좌절됐다.
이만기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당선인에 앞선 적이 거의 없었다.
이만기 후보는 여야 당을 바꿔 출마한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장 선거를 비롯해 4번째 정계 도전을 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만기 후보 측은 "예산확보에 강한 여당, 지역발전을 위한 인물론을 강조했지만 워낙 오랫동안 지역에 공을 들인 김 당선인의 아성을 넘기에는 힘에 부쳤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58.0%로 잠정 집계, 19대 총선 당시 54.2%보다 3.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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