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가나에 600만달러 규모 전력 검침 시스템 수출

신용훈 기자

입력 2016-04-14 14:31  

누리텔레콤이 가나에 온라인 선불식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시스템을 수출합니다.
이번 시스템구축 사업은 가나 전력회사(ECG)가 발주한 것으로 수주액은 600만달러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8월까지 입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13년에 3세대 온라인 선불식 AMI(지능형검침인프라) 시스템을 완성하면서 가나전력회사로부터 10만가구를 대상으로하는 선불식 전기 AMI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까지 납품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말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제입찰에서 주사업자로 대규모 AMI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누리텔레콤은 다양한 유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한 AMI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2004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해온 결과, 현재까지 18개 해외 전력사 138만가구에 전기,수도,가스 AMI 시스템을 수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사업을 활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선진국 뿐아니라 전력인프라 수요가 많은 개도국에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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