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개편, 새 앵커 안나경 투입…손석희와 호흡

입력 2016-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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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의 여성앵커가 바뀐다.

지난 해 7월부터 손석희 앵커와 함께 ‘뉴스룸’을 이끌어 온 한윤지 기자가 해외 이주를 이유로 물러나고 안나경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안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에 입사해 아침뉴스인 ‘JTBC 뉴스 아침&’에 이어서 주말 ‘뉴스룸’에서 전진배 앵커와 호흡을 맞춰왔다. 안 아나운서는 한윤지 기자의 퇴진 결정 이후 사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안나경 앵커의 등장은 4월18일(월)부터다.


안나경 앵커의 이동으로 인해 주말 ‘뉴스룸’의 새로운 진행자는 보도국 국제부의 이지은 기자가 맡게 됐다. 이미 주말 뉴스를 진행한 바 있어서 시청자에게도 낯설지 않다. 이지은 기자 역시 사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으며 오늘부터 주말 ‘뉴스룸’에 투입된다.


앵커들의 변화와 함께 JTBC ‘뉴스룸’은 평소 모토인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위해 취재 및 편집체제를 바꾸고 타방송사 뉴스와는 상당부분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슈를 파고드는 블록 편집을 강화하고, 고정 코너도 개편해 뉴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뉴스9’ 시절에 손석희 앵커의 직접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동안 중단됐던 엔딩 음악을 부활시키기로 한 것도 소소한 재미의 하나다.


한편 가족과 함께 중동지역으로 이주하게 된 한윤지 기자는 향후 JTBC뉴스에서 중동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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